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시가총액 상위 100곳(3월25일 기준) 중 지난해 12월 기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79곳(지주사·제출기한연장 기업 제외)의 직원 현황을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139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직원 평균 급여(8992만원)가 여직원(5949만원)보다 3043만원 더 많았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메리츠종금증권(1억3000만원) △NH투자증권(1억2300만원) △SK하이닉스(1억1700만원) △SK텔레콤(1억16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600만원) △에쓰오일(1억1만원) △삼성증권(1억800만원) △삼성전자(1억800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직원의 평균 급여는 △메리츠종금증권(1억5200만원) △NH투자증권(1억4500만원) △SK하이닉스(1억30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여직원의 평균 급여는 △SK하이닉스(9400만원) △NH투자증권(9100만원) △제일기획(9000만원) 순으로 높았다.
대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년수는 11.3년으로 집계됐다. 남직원이 평균 12년, 여직원이 평균 9년으로 남직원이 평균 3년여 더 길었다.
전체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기아자동차(21.7년) △KT(21.2년) △포스코(19.1년) △현대자동차(19.1년) △쌍용양회(17.6년) △에쓰오일(17.2년)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기아자동차(21.9년) △KT(21.8년) △포스코(20.0년) △현대자동차(19.5년) △대한항공(18.5년) 순으로 높았다. 여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호텔신라(21.6년) △KT(18.3년) △삼성생명(15.2년) △기아자동차(14.7년)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