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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난 故 장국영, 오늘(1일) 17주기…온라인 추모열기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난 故 장국영, 오늘(1일) 17주기…온라인 추모열기

기사승인 2020. 04. 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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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스틸
‘아비정전’ 스틸
홍콩 배우 겸 가수 고(故) 장국영이 사망 17주기를 맞았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 옥상에서 투신해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는 47세였다. 장국영이 사망한 날짜는 만우절과 겹쳐 전세계 많은 이들이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휩싸인 바 있다.

장국영은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에 입상하며 데뷔했다 .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스타였고,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1987년 ‘천녀유혼’으로 아시아권에서 인기 스타로 부상했다.

그외에도 ‘아비정전’ ‘동사서독’ ‘백발마녀전’ ‘금지옥엽’ ‘패왕별희’ ‘춘광사설’ ‘해피투게더’ 등의 히트작을 남겼다.

한편 장국영의 모습이 담긴 영화 ‘패왕별희’의 15분 확장판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고인의 기일인 이날 국내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시기를 5월로 연기했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측은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당초 계획대로 개봉을 예정대로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장국영의 팬들은 그의 기일마다 상영회·전시회 등 행사를 마련해 그를 추모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국영의 사진과 관련 글등을 게재하며 온라인 추모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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