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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코로나 여파로 11월로 연기

제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코로나 여파로 11월로 연기

기사승인 2020. 04. 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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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월28∼30일 예정, 코로나19 세계적 여파로 연기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1월로 연기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대주제로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주포럼을 연기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포럼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 유입으로 인한 국내 확산 방지와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포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2001년 시작된 제주평화포럼은 2011년 제주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연례적으로 개최돼 왔는데 일정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 일정 조정에 따라 제주도는 장소와 세션 등 대한 구체적인 사항도 재결정할 방침이다.

올해 제주포럼과 관련 지난해 7월 제주도와 포럼 조직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일정(5월 28~30일)과 장소(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결정했다. 또한 국제자문위원회·주제선정자문위원회 등 3차례 회의를 걸쳐 대주제를 선정했다.

또 도와 포럼 조직위는 제15회 제주포럼을 통해 ‘평화’ 중심의 정체성 확립과 세션의 질적 성장을 위해 동시세션을 최소화하고, 세션 심사와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에는 1996년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마테오 리치 전 이탈리아 총리,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과 대인지뢰금지조약을 성사시킨 조디 윌리엄스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 거물급 인사들이 참석을 통보해오는 등 성공적인 포럼개최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일정 조정으로 인해 이들의 참석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게 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참석여부를 재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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