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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치매환자 가정에 ‘콩나물 재배키트’ 전달

안양시, 치매환자 가정에 ‘콩나물 재배키트’ 전달

기사승인 2020. 04. 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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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재배키트-1
안양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치매환자 가정에 전달할 콩나물 재배키트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치매환자의 인지능력 저하방지와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콩나물 재배키트를 지원한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치매환자 콩나물 재배키트 지원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시의 치매안심센터 쉼터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비대면 상태에서 치매환자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3일까지 동안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콩나물 재배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콩나물 재배를 설명하는 매뉴얼과 치매환자용 기억일기장 등 뇌건강 학습도구, 실내에서 하는 치매예방 운동 소개 포스터도 함께 전달한다.

또 동안치매안심센터 치료사들은 주1회 이들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콩나물 재배상태와 학습도구 활용실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여의치 않은 치매환자들에게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경층치매군 가족들에게도 콩나물 재배키트 배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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