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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현지, MLB 7월 4일 개막이 현실적

미 현지, MLB 7월 4일 개막이 현실적

기사승인 2020. 04. 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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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Baseball <YONHAP NO-1362> (AP)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 매표소 창문에 붙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 중지 공문 /AP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일은 7월 4일이 현실적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중심 도시 토론토가 1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6월 30일까지 시(市) 주도 행사와 이미 승인된 행사를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7월 개막설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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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행사 금지 정책이 알려지자 야후 스포츠,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현지 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정규리그를 개막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토론토시 당국은 거리 행진, 축제와 같은 행사를 금지하는 것일 뿐 메이저리그를 포함한 프로 스포츠 경기는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미 온타리오 주가 5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한 상황이라 4대 프로스포츠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도 코로나19에 따른 시즌 개막 연기와 리그 축소 운영과 관련한 연봉·등록일수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시즌 개막의 선행 조건으로 3가지를 거론했다.

개막의 선행 조건 3가지는 첫째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조처가 해제돼야 하고, 둘째로 미국과 캐나다 여행 제한 조처도 풀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야구를 시작해도 선수, 팬, 구단 관계자들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는다는 의학전문가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CBS 스포츠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려는 토론토시 정책이 미국 여러 도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7월 4일 개막이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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