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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코로나19 감염 거짓말에 말 바꾸고 궤변까지 ‘비난폭주’

김재중, 코로나19 감염 거짓말에 말 바꾸고 궤변까지 ‘비난폭주’

기사승인 2020. 04. 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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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사진=김현우 기자
일본에서 활동 중인 가수 김재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해 국내가 발칵 뒤집혔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직접 고백했다. 김재중은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렸다며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다. 현재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으로부터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는지 허겁지겁 사실을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재중의 이 이야기는 금방 거짓임이 드러났다. 갑자기 “감염됐다”고 써놨던 문장을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로 수정했고,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줬다”면서도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김재중은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 죽어간다”고 강조했다. 김재중의 말은 사실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초토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1일 오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 4만 명을 돌파했고 확진자만 84만 명 이상이다. 누군가의 친구나 가족이 실제로 아픈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아픔을 만우절 장난 소재로 썼다는 것은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현재에도 국내 누리꾼들은 김재중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실제 코로나19에 걸려 돌아가신 분이나 유가족이 김재중의 거짓말을 알게 된다면 굉장히 분노할 것 같다” “장난을 해도 되고 안 되는 게 있는데 구분도 못하냐”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러냐” 등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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