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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홀딩스·인터파크 합병…“경영 합리화 및 주주가치 제고”

인터파크홀딩스·인터파크 합병…“경영 합리화 및 주주가치 제고”

기사승인 2020. 04. 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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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한다.

1일 양 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은 5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인터파크 측은 합병 목적으로 ‘경영합리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홀딩스이며 사명은 ‘인터파크’를 사용한다.

그동안 인터파크 그룹은 순수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가 B2C 사업의 축인 인터파크와 B2B 사업의 축인 아이마켓코리아를 핵심 자회사로 두고 두 개의 사업축을 중심으로 하는 병렬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해왔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합병 후 존속 법인인 인터파크홀딩스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두는 직렬적인 구조로 전환한다. 합병을 통해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한다.

인터파크 주주들은 보통주식 1주당 인터파크홀딩스 보통주식 2.4628891주를 교부받게 된다. 다만 인터파크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인터파크 주식 72.21%에 대해서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인터파크홀딩스의 시장가치의 제고와 인터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에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효과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터파크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부족한 유통 주식 수 역시 합병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파크 그룹 관계자는 “양 사의 합병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속하고 일원화 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시장 변화 및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시장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경을 통해 현재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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