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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최초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지급

전남도, 전국 최초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지급

기사승인 2020. 04. 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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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부터 순차 지급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곳 시·군 중 지급대상자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장흥군이 2일부터, 여수시가 6일부터 각각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당초 상·하반기 각각 30만원씩 지급키로 했던 것을 이달 60만원을 일시 지급하기로 변경했으며, 현재 지급대상자 검증, 이의신청절차 운영 등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도내에서는 농어민 19만5904명이 공익수당을 신청했다. 시·군별 지급대상자 선정이 끝나면 모두 1175억원 상당의 지역 화폐를 지급한다.

수당을 받을 수 있는 농어민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전남에 계속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전남도는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농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의 소득을 보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이번달부터 지급하는데 있어 시군별로 각각 지급일자와 배부 금융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주민들에게 사전 안내하겠다”며 “이번 조기 집행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어업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민 공익수당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전남도와 시·군이 농어업과 농어촌의 다원적 기능,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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