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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 광산업 유망기업 육성 성과 눈에 띄네

광주시, 지역 광산업 유망기업 육성 성과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20. 04. 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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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5년간 ‘광산업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으로 기업 46곳 지원
최종 지원기업 4곳, 692억원 매출 달성·신규 고용 51명 창출
광주광역시가 지역내 광산업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광주광산업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성과가 눈에 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업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지닌 숨어있는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집중 지원해 정체된 광주 광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다지기 위해 광주시와 한국광기술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총 46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에는 시제품제작지원, 물성분석지원 시험 및 교정·인증 지원, 기업 맞춤형 지원 등으로 매출과 역량을 늘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특히 지난해는 한국광기술원의 우수한 인력·기술·장비를 활용해 신제품 및 공정개발을 위한 시제품 제작부터 시장 진출에 필요한 공인된 시험·분석·인증·교정 등 종합적인 지원과 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적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통해 기업성장에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 이상,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15% 이상, 매출액 대비 R&D 비중 5% 이상 등 히든챔피언기업 기준에 1개 이상 만족하는 기업을 선정해 매년 참여토록 한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히든챔피언기업 최종 4곳의 매출액은 692억원으로 2015년 310억원에서 123%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5년 475명에서 지난해 526명으로 10.7% 증가해 신규 일자리가 51개 창출됐다.

지난해 최종 지원기업은 ㈜네오마루, ㈜엘디스, ㈜지오메디칼, ㈜코셋 4곳이다.

지오씨㈜는 ‘2017년 World Class 300’에 선정돼 본 사업에서 졸업했고 ㈜코셋, ㈜지오메디칼 2개 기업은 시가 추진하는 선도기업 육성정책인 ‘명품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의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광융합산업 분야의 ‘혁신형 기업’과 ‘성장형 기업’을 새롭게 발굴·육성하는 ‘광융합산업 히든챔피언 육성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내 광융합 기업들과 상생하는 선도정책을 발굴하겠다”며 “한국광기술원 등 지역 내 광융합 진흥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광융합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책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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