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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CJ ENM,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기사승인 2020. 04. 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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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일 CJ ENM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 확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849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미디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광고 시장 침체와 더불어 흥행 콘텐츠도 부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TV광고 매출이 전분기에 이어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화와 음악 사업도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로 인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 각각 12억원, 25억원의 적자를 예상한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화와 음악 사업부 실적 저하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펀더멘털 개선을 위해서는 미디어 부문의 제작비 통제를 동반한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올해 연간 제작비를 작년과 유사한 수준(약 6100억원)으로 통제한다고 언급했다”며 “프리미엄 콘텐츠의 판매 증가와 디지털 광고(티빙, MCN)의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가장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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