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S전선, 동해시 해저 2공장 준공, 생산능력 2.5배 증가

LS전선, 동해시 해저 2공장 준공, 생산능력 2.5배 증가

기사승인 2020. 04. 02. 09: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00402090607
LS전선 직원들이 생산 중인 해저 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제공=LS
LS전선은 2일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2공장을 준공, 생산능력이 2.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저 2공장은 대지면적 10만4000m²에 건축면적 8800 m² 규모이다. 작년 3월에 착공, 약 500억 원을 투자, 1년여만에 준공했다.

해저 케이블 사업은 최근 세계 각 대륙에서 해상풍력단지와 대규모 관광 섬 개발의 확대 등으로 대형화되는 추세이다. 해저 2공장은 이를 반영, 초고압의 케이블을 대규모로 생산·보관·운반할 수 있는 설비들로 구축했다.

회사측은 대부분의 설비를 자체 개발했으며, 특히 50m(아파트 18층) 높이의 대형 제조 설비는 전세계적으로도 5대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5톤 트럭 1000대분의 케이블을 한곳에 감아 보관할 수 있는 5000톤급 턴테이블도 추가로 도입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해저 케이블 사업은 그동안의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이제 자립과 성장의 터전을 만들어 냈다”며 “제2공장 준공은 미래로 나아가는 선언이며,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라는 목표를 향한 의미있는 행보이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준공식은 갖지 않고, 최고 경영진이 사업장을 방문, 임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만 가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