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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무인도에 코로나19 응급실 늦어도 다음주 개원

인도네시아, 무인도에 코로나19 응급실 늦어도 다음주 개원

기사승인 2020. 04. 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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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무인도인 갈랑 섬에 짓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화 병원을 늦어도 다음 주 개원한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코로나19 병원이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677명이었으며, 사망자는 157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은 인도네시아 인구 2억6000만 명 중 실제 감염률은 이보다 높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3월 중순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구 1만 명당 12개의 병상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랑 섬에 개원을 앞둔 이 병원은 360개의 추가 병상과 격리 시설, 헬리콥터 등을 갖춘다.

인도네시아 의료진은 기본 보호장비가 갖춰지지 않아 일부 의료진들이 우비를 입고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도 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에 따르면 12명의 의사가 사망했다.

한편 갈랑 섬은 1996년까지 베트남 전쟁에서 도망친 25만 명의 사람들을 수용하는 유엔의 대규모 난민 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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