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당 정용운 국회의원 후보·조원희 상주시장 후보, 합동 출정식

민주당 정용운 국회의원 후보·조원희 상주시장 후보, 합동 출정식

기사승인 2020. 04. 02. 14: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photo_2020-04-02_12-00-34
민주당 상주·문경지역 정용운 후보와 조원희 상주시장 보선 후보가 2일 합동 출정식을 서문사거리에서 열고 시민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제공=정용운 후보 선거사무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 상주·문경지역구 정용운 후보와 상주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조원희 시장 후보는 2일 상주시 서문사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코로나19 재난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한느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감안해 대규모 인원을 초대하거나 다수의 운동원을 동원하지 않고 서문 사거리 공간에서 각자 2m의 거리를 유지할 정도의 인원만 참여토록 했다.

대신 ‘지역 발전 가로막은 토착왜구 세력 몰아내는 상주 의병 출정식’이라고 이번 출정식을 명명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날 두 후보는 △“지금까지 밀어줬다. 그것밖에 못 하느냐?” △“상주 사람 바보로 알지 마라. 더 이상 용서 없다” △“이번에는 갈아보자!” △“집권여당일 때 지역위해 일 좀 하고 싶습니다!”를 주제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지방의원으로 당선된 김영선 도의원(비례) 및 정길수·민지현·이승일 상주시의원, 지지자 등이 나서 그동안 특정 정당이 독식하던 정치 지역 색을 깨뜨리고 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당 시장, 여당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용운 국회의원 후보는“그동안 일방적으로 밀어준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이 자신들이 여당일 때도 하지 못해놓고 선거 때만 되면 ‘지역발전’을 외치고 있다”며 “평생을 지역에 살아오면서 느낀 상주지역의 현안에 대한 힘 있는 여당의원으로서 실효있는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원희 상주시장 후보는 “지역에서 농사를 직접 짓고 농민 운동가로서 누구보다 농업, 농촌, 농민 문제의 핵심을 잘 알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통해 농촌 도시의 가장 모범 지역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며 “여당 시장의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미래통합당 시장후보 경선 여론 조사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강영석 후보는 이른바 ‘독거노인 전화 착신’ 사건으로 도경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잘못하면 또 시장 당선 무효가 돼 상주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