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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일 입소 예정...제주도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

손흥민, 20일 입소 예정...제주도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

기사승인 2020. 04. 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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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 극복 응원 릴레이
/손흥민 페이스북 캡쳐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손흥민(28·토트넘)이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상황에서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당시 토트넘은 귀국 이유를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리그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구단과 협의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예술-체육요원과 사회복무요원이 기초군사 훈련을 받는 해병대 9여단이 손흥민이 입소할 곳으로 알려졌다. 육군에서 치르는 기초군사훈련은 4주 일정이지만 해군(해병대)은 2019년부터 3주로 변경됐다.

그러나 만약 EPL 사무국이 4월 30일까지 연기된 프리미어리그를 5월에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손흥민은 입소 일정을 미루고 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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