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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89명 추가 총 9976명…귀국 이탈리아교민도 1명 양성 확진

코로나19 확진자 89명 추가 총 9976명…귀국 이탈리아교민도 1명 양성 확진

기사승인 2020. 04. 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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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폐쇄된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 관계자와 입원 환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명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누적 환자 규모도 1만명 수준까지 확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997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 대비 89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89명 중 21명은 대구에서 나왔고 서울·경기에서도 각각 14명, 17명이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제이미주병원 12명에서 13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고, 한사랑요양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 각각 2명,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여기에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날 9명이 추가 발생해 첫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달 29일 이후 누적 환자 수가 2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남(6명), 인천(4명), 충남·전남·경북(각 2명), 광주·울산·강원(각 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이 해외 위험요인 재유입을 막기 위해 실시 중인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검역 과정에서도 18명이 추가 확인돼 총 242명으로 늘었다. 특히 전날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던 이탈리아 교민 중에서도 11명의 코로나19 유증상자가 확인됐고, 이어진 진단검사 결과 1명이 양성 확진돼 국가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교민 298명은 강원 평창군 소재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져 별도의 전수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 확진자는 중증도에 따라 각각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은 이곳에서 14일간의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2차로 입국한 205명의 이탈리아교민에 대해서도 1차 때와 동일한 체계로 검역, 이송 및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자는 4명이 추가 발생해 총 169명으로 확대됐고, 증상 완치로 격리해제된 환자도 261명 추가돼 총 582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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