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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관내 미취학 아동·65세 이상 어르신’에 마스크 지원

성동구, ‘관내 미취학 아동·65세 이상 어르신’에 마스크 지원

기사승인 2020. 04. 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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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마스크 총 27만4620매 배부, 1인당 5매
전 구민 대상, '국민안심 면마스크' 1세트 배부…동주민센터서 방문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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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의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배부할 마스크 27만여장을 안내문과 함께 봉투에 넣어 포장하고 있다./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관내의 마스크 취약계층인 미취학 아동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자 마스크 5부제를 통해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나이가 어린 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은 판매 시간대가 고정적이지 않고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이유로 여전히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관내 미취학 아동 1만3172명과 건강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 4만1752명에게 1인당 5매씩 총 27만4620매의 마스크를 배부할 방침이다.

배부되는 마스크는 KF94 보건용 마스크 2매와 비말 방지용 덴탈 마스크 3매 등이다. 이들 마스크는 각 동의 통장과 관내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이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이번 마스크 배부를 위해 관내 자원봉사자 30여명과 여성단체 연합회 60여명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지난 1일과 2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27만여매에 달하는 마스크를 1인당 5매씩 배부할 수 있도록 재분류하는 등 포장 작업을 했다.

이 밖에도 구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희망하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국민안심 면 마스크’ 1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세대별 대표에게 세대원 수만큼 1회 지급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살핌과 나눔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충분하지 않지만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에 대한 이번 마스크 배부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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