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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이어 페이스북 ‘수위방’ 논란…“04년까지 가능”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이어 페이스북 ‘수위방’ 논란…“04년까지 가능”

기사승인 2020. 04. 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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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불법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거센 가운데 페이스북에서 '수위방'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n번방 사건에 이어 페이스북에서 '수위방'으로 거론되고 있는 게시물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페이스북 계정에는 여성들의 나체 사진을 비롯해 "수위방 좀 들어갈려고 했는데 아무도 대답이 없어서 그냥 내가 만든다 방금 만들었다 너네가 한번도 못본 자료 많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외에도 타임라인에는 "기본 그리고 그냥 X나 많다 여자는 프리패스 남자는 자료 조금만 보고 입장가능 많은연락 바랍니다"라는 게시물도 공개된 상태다. 


이름을 바꿔가며 여러 차례 작성된 내용에는 "수위방 들어가거나 만들어요" "수위방 초대좀해줘요 자료 많고 몸X방도 상관없어요" "수위방 들어오실분 저한테 펨 주세영 성별/나이 인증하시면 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저에게 중학생 몸X나 영상주신분들은 문상1만원~10만원 드립니다" "수위방 만들어 보려는데 당장은 아님! (유의사항 : 중3 미만은 안됨 04년까지 가능) 지금말고 인원보고 만들까 하는데 남녀불문 자료는 선택! 만들때 공지할께요" 등 미성년자의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하려는 내용도 게재돼 충격을 주고있다. 

3일 오후까지 몇몇 게시물에는 이용자들의 댓글이 달리며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n번방 사건의 사회적 파장이 거센 가운데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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