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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2년까지 예비군 훈련보상비 병장 봉급 고려 인상”

문재인 대통령 “2022년까지 예비군 훈련보상비 병장 봉급 고려 인상”

기사승인 2020. 04. 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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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년 예비군의 날 서면 축사..."예비군은 강한 국방의 중요한 축"
추념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YONHAP NO-2841>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예비군의 날을 맞아 2022년까지 예비군훈련 보상비를 추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추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52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군 훈련보상비를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 인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예비군의 날 서면축사를 통해 “일상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만큼 예비군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예비군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의 핵심 전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강한 국방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는 예비군이 군사적 위협을 비롯한 국가비상사태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부대에 K10 제독차와 신형 박격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체계를 도입해 상비사단 수준으로 장비와 물자를 확충하고 있다”며 “훈련도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과학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예비군은 내 지역과 직장을 지키는 보루”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됐지만 275만 예비군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족과 이웃 나아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예비군은 경증환자 생활지원센터에 상주하며 환자들을 돕고 일손이 부족한 방역 현장과 마스크 작업, 판매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를 위해 여성예비군이 다시 뭉쳤고, 특전예비군도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다”며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예비군은 국민이 필요한 곳에 가장 가까이 있는, 준비된 전력”이라며 “현역 시절의 긍지를 잊지 않고 지역과 직장을 더욱 아껴주신다면 가족들과 이웃, 동료들이 보다 안심하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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