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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위해 판매수수료 인하 등 지원

홈쇼핑업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위해 판매수수료 인하 등 지원

기사승인 2020. 04. 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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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12개사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는 등 중소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3일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홈쇼핑 콜센터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홈쇼핑사 12개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홈쇼핑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공감하고,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수수료율 인하 △상품 판매 및 홍보 △자금지원 △대금 선지급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기로 했다.

먼저 CJ ENM·현대홈쇼핑·NS홈쇼핑·공영홈쇼핑·SK스토아 등은 피해 중소기업 상품을 무료로 방송하기로 했다. 또 홈쇼핑 12개사는 각 사별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지난해 대비 5∼27%p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GS홈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은 판매수수료의 일부를 피해 중소기업에게 환급하는 등 추가적인 판매수수료율 인하도 추진키로 했다.

또 방송 및 온라인몰에서 피해 중소기업 대상 특별 기획전 등을 마련하여, 피해 중소기업상품 판매 및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GS홈쇼핑·CJ ENM·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은 기존 중소기업 대상으로 진행 중인 무이자대출지원·상생펀드 등 자금지원 사업 운영 시, 피해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영상 제작·컨설팅 비용 및 긴급운영 자금지원(현대홈쇼핑), 설비 자금지원(GS홈쇼핑), 협력사 방역활동 지원(롯데홈쇼핑) 등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 밖에 피해 중소기업상품에 대한 직매입(홈앤쇼핑·K쇼핑·TRN·W쇼핑), 대금 선지급(NS쇼핑·티알엔·신세계TV쇼핑) 등 피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홈쇼핑사가 그간 축적해온 중소기업 지원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 인하, 대금 선지급 등의 조치가 건전한 상생관행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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