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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관내 ‘콜센터 73곳’ 현장 점검…코로나19 감염 차단

영등포구, 관내 ‘콜센터 73곳’ 현장 점검…코로나19 감염 차단

기사승인 2020. 04. 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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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와 구청 직원 1:1 매칭…체계적 점검·지속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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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권고에 따라 관내의 한 콜센터가 책상 간격을 넓히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제공=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차단하고자 관내 콜센터 73곳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근무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무하는 콜센터의 업무 특성상 근무자들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

이에 구는 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관내 콜센터 1곳당 구청 직원 1명을 매칭해 △사무실 환경 개선 △근무 형태 관리 △위생·청결 관리 등을 지도·점검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지정된 코로나19 전담자는 담당 콜센터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응 매뉴얼을 교육했다. 또 사무실 좌석 간격 확대 및 다중 이용 공간 폐쇄 등 사무실 환경도 점검했다.

아울러 구는 관내 콜센터에 직원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유연 근무제 실시, 점심시간 시차 운영,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을 권고하고 손 소독제·마스크 비치, 주기적 환기, 시설 정기 소독 등 조치를 취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밀집 공간인 콜센터를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하며 밀착 관리하고 있다”며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직장 내 2m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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