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정유주가 하락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 보다 3200원(4.85%) 내린 6만28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소폭 상승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0.03% 오른 1725.44에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0.77%), 중앙에너비스(-4.97%), 극동유화(-8.65%) 등도 모두 하락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합의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입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급등한 25.32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