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하나로 모으는 것보다 다른 지지기반 연대해야"
| 지지호소하는 심상정 대표<YONHAP NO-2248> | 0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일 오전 전북 전주시 꽃밭정이 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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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4일 “전라북도 의석수 10개를 다 파란색(더불어민주당)으로 채우는 것보다 그 중 3석이라도 노란색(정의당)을 함께 입히면 훨씬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전주시 꽃발정이 사거리 염경석(전주갑)·오형수(전주을)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민주당을 100% 지지하는 것보다 30%는 정의당에 나누는 것이 훨씬 강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고 민생을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나의 당으로 모으는 것이 힘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지지기반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 더 강하다”며 “원칙 있는 정의당이 정치개혁을 확실하게 이루고 더 넓고 깊은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 의석을 도둑질하기 위해 1회용으로 만들어진 ‘떴다방 정당’과는 다르다”며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대한민국을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정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의당만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고 자영업자의 폐업 위기를 막을 수 있다”면서 “생계 위협에 처해있는, 이미 실직상태에 놓여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코로나19 양극화를 막고 우리 사회 보통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면서 “코로나19 방역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겨주시고 코로나19 민생 위기 극복은 우리 정의당에 맡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