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 이낙연.임종석 등 수도권 유권자 집중공략

민주 이낙연.임종석 등 수도권 유권자 집중공략

기사승인 2020. 04. 04. 20: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코로나19 극복 의지 강조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골목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4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집중 공략에 나섰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수도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출마한 종로에서 코로나19 사태 극복 의지를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모두 일시정지 시켰다”며 “우리 앞에 놓인 전선은 두 개다. 하나는 코로나19라는 예전에 본 적도 없는 해괴망측한 전염병과의 싸움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19로 생긴 우리 경제의 위축과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전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지역구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생각이 다르더라도 미워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어차피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할 처지”라고 강조했다.

임종석, 이탄희 후보 지원 유세<YONHAP NO-325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이탄희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임 전 비서실장은 경기 이천, 용인정, 과천·의왕 지역구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원혜영·백재현·강창일 의원 등 총선 불출마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은 이날 인천 동구·미추홀갑 허종식 후보와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중구·강화·옹진 조택상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온라인 선거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선대위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유튜브에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시민 700여명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릴레이로 외치며 촛불혁명과 정권 교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국회 통과 등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이뤄온 성과 등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의사 추모 행사를 연 데 이어 온라인 선거운동에 주력했다.

또 시민당은 논평을 내고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 “지조와는 거리가 먼 양지만 쫓는 갈지(之)자 행보”라며 “더 이상 추한 노욕으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난만 일삼으며 권력욕으로 점철된 정치인생을 연명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로 상심에 빠진 국민을 돕기 위한 정부 정책에 과감히 협조하고 그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