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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년 연속 美 GM ‘품질우수상’ 수상…“전장부품 글로벌 품질 경쟁력 입증”

LG이노텍, 3년 연속 美 GM ‘품질우수상’ 수상…“전장부품 글로벌 품질 경쟁력 입증”

기사승인 2020. 04. 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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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CEO
정철동 LG이노텍 CEO
LG이노텍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3년 연속 ‘품질우수상(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015년에 수상한 것을 더하면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

이 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 수여하는 것으로,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만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장(電裝) 부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확고히 입증했다”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전장부품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GM은 글로벌 톱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만큼 품질 관리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 콘티넨탈과 셰플러 등 세계적인 전장부품 기업들도 LG이노텍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할 만큼 LG이노텍의 전장부품 품질은 GM 등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여러 전장부품 업체들에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13여년간 전장부품 품질 결함 ‘제로’를 목표로 품질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LG이노텍은 CEO 직속으로 품질경영센터를 두고 글로벌 통합 품질 체계에 기반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의 품질을 철저히 선행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글로벌 인증 획득과 표준 개발 참여로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향상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장부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전장부품 사업에서만 매출 1조132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10대 1차 협력사 중 8곳에 전장부품을 공급, 탄탄한 고객군을 두고 있는 것도 성장의 기반이다. 거래 부품도 모터·센서, 통신모듈, 카메라모듈 등 다양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감동의 품질 제공을 목표로 근본적인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등품질의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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