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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봄철 졸음운전 예방 등 교통안전 대책 추진

경찰, 봄철 졸음운전 예방 등 교통안전 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0. 04. 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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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감소했던 교통량 다시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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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경찰청은 봄나들이 차량이 증가하고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6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초까지 감소했던 고속도로 통행량이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1월 435만대 △2월 397만대 △3월 첫째 주 372만대였다. 하지만 이후 3월 둘째 주 △381만대 △셋째 주 400만대 △넷째 주 405만대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 사망사고는 437명으로 월별로는 52명(11.9%)이 숨진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작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57개소 등 최근 3년간 사고다발지점을 점검해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알리고, 오후·심야 시간대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 등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해 순찰차 경광등이나 사이렌 등을 설치해 졸음 운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형사고가 많은 사업용 여객, 화물차운수업체의 관리·감독 의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운행기록계(DTG) 자료 등을 토대로 법·규정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관리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공범으로 입건 수사 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봄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운전 중에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적정량의 카페인·껌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장거리 운행 시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자주 들러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수면하는 게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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