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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쇠고기 관세 제로화 시대 대비 우량 암소 선발·육성

횡성군, 쇠고기 관세 제로화 시대 대비 우량 암소 선발·육성

기사승인 2020. 04. 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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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청
횡성군청
강원도 횡성군이 2026년 미국산 쇠고기와 2028년 호주산, 2029년 캐나다산 쇠고기 관세가 ‘제로화’됨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량 암소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우량암소 선발을 위해 올해 약 7000만원의 예산으로 암소 후대축의 도축성적 등을 조사·분석 용역을 시작, 이를 바탕으로 우수 암소 집중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군의 한우 사육 마리는 현재 약 5만7000마리로 강원도 전체마리 22만7000두의 약 25%를 차지해 ‘횡성한우’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는 전국 최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타 지역농가와 마찬가지로 암소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거세우에 비해 고급육 생산을 위한 비육관리가 어렵고 이 때문에 가장 좋은 육질 성적을 보이는 2~4산 후 비육 출하로 암소의 지속적인 개량과 수입산 쇠고기와의 경쟁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횡성한우 고품질 연구용역으로 우수 암소군을 선발한 후 계획교배하여 지속적으로 개량해 나갈 계획으로 우수한 암소로 선발된 개체에 대해서는 조기 비육 도태 등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개량은 누군가의 의지만으로 단기간에 이뤄 질 수 없기에 축산농가와 관련기관·단체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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