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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코로나19 희화화 자막 사용 사과 “명백한 잘못”

‘TV동물농장’, 코로나19 희화화 자막 사용 사과 “명백한 잘못”

기사승인 2020. 04. 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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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SBS
SBS ‘TV 동물농장’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부적절한 자막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5일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강아지들이 사료를 먹기 위해 몰려드는 장면이 등장했다. 해당 장면에는 “COVID-19 마치 유러피안들 사재기하듯”이라는 자막이 함께 나간 것. 해당 자막을 접한 시청자들은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동물농장’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게시판을 통해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이날 963회 방송에 ‘코로나 19’ 관련 ‘부적절하며 올바르지 못한 자막이 삽입된 바 있다.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으로,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이나 IPTV 등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삭제 조치를 취하고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막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을 보다 꼼꼼하고 세심히 살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동물농장
/SBS
◆다음은 ’농물농장‘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TV 동물농장’ 담당 연출자 입니다.

많은 분들이 게시판을 통해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오늘자(2020. 4. 5) 963회 방송에 ‘코로나 19’ 관련 부적절하며 올바르지 못한 자막이 삽입된 바 있습니다.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으로, 시청자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자막 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을 보다 꼼꼼하고 세심히 살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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