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6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지역특화산업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전문역량 컨소시엄을 활용한 수출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내수 의존형 수출 초보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전환시킬 목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도내 소재 수출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및 전문무역상사’ 등 민간전문역량을 활용해 기업 실정에 맞는 수출전략을 수립해 수출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7개 기업을 대상으로 12개 수출지원 분야에 기업 당 약 1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2개 수출지원 분야는 △사전컨설팅 △현지시장조사 △해외인증 △기술지원 △전시회 △바이어미팅 △현장 연수 △수출성약지원 △샘플구입·발송 △통번역 △워크숍·교육 △기타 등이다.
선정된 수출새싹기업은 11월까지 수출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수출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자격은 경남지역 내에 본사 공장(지사) 연구소를 보유한 지역주력산업 및 전·후방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수출액이 저조한 초보기업부터 500만 달러 이하의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주관 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출새싹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구성한 기업평가 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의 적정성, 수출대상 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 수출제품의 현지시장성, 중소기업 일자리 개선도’ 등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선발하고 수출유망 제품을 보유하고 해당 제품이 수출희망 국가에서의 경쟁력 및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었는가를 중점으로 심사한다.
도는 지난해 ‘경남 지역특화산업 새싹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수출 및 계약 60억 원을 달성하고 사업과정에서 신규로 해외마케팅 전담직원 10여 명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코로나19로 세계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출새싹기업과 같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향후 수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수출품목을 다변화해 ‘수출체질’을 개선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