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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금융 노사정 공동선언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금융 노사정 공동선언

기사승인 2020. 04. 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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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장근로 허용, 유연근무제 도입 추진
한시적 경영평가 유보 또는 완화 추진
(사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김태영 회장(은행연합회장),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이 6일(월) 서울 명동 소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금융산업 사용자협의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코로나19 위기가 금융뿐만 아니라 국민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 2월 28일 금융노사 공동선언을 한 데 이어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연장근로 허용, 경영평가 한시적 유보 또는 완화 방안 검토 내용 등을 추가해 금융당국과 함께 노사정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노조 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의 폭증에 대비하여 각 기관별 상황에 따라 특별연장근로 예외 허용, 유연 근무제 도입 및 활용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각 기관별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경영평가(KPI)를 유보 또는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당국 또한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의 완화와 금융회사 경영실태평가의 유예를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 금융당국은 금융기관 임직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이상 기관 또는 개인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행연합회장)은 “우리 금융 노사정이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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