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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대전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기사승인 2020. 04. 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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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전국 첫 출하 산내 송일구농가 포도
전국으로 첫 출하한 대저시 산내동 송일구씨 포도밭 전경. /제공=대전시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 포도가 7일부터 전국 최초로 대전시 동구지역에서 출하한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내지역의 명품 농산물인 델라웨어 포도는 매년 4월 초 전국에서 씨 없는 포도를 생산 출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첫 출하의 주인공은 산내지역의 송일구씨로 매년 첫 출하의 주인공인 송석범씨의 가업을 이어받은 청년 농업인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첫 출하되는 델라웨어 포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설하우스 안에서 난방보일러를 가동시켜 포도 생육에 적합한 온도, 습도, 양분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일반 재배보다 2개월 앞당겨 출하된다.

송일구씨는 “전국 최초로 포도 첫 수확을 하게 돼 기쁘며 농업이 많은 어려움이 직면해 있지만 산내포도가 널리 유명해져 많은 소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진호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도와 컨설팅으로 포도 첫 출하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시설포도의 첫 발상지인 대전시의 델라웨어 포도는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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