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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기·수소차 ‘1만2140대’ 보급

올해 1분기 전기·수소차 ‘1만2140대’ 보급

기사승인 2020. 04. 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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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2020-04-06 112114
차종별 보급실적(환경부)
환경부는 올해 1분기 미래차인 전기·수소차 보급사업 추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래차 1만2140대가 보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전기차는 1만1096대가 보급돼 97.9% 늘었다. 특히 전기화물차의 보급이 3대에서 2890대로 대폭 증가했다. 수소승용차는 총 1044대 보급돼 전년 대비 455.3% 늘었다.

환경부는 전기화물차의 본격 출시, 수소충전 여건의 향상, 수입차 보급물량 확대 등으로 미래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포터Ⅱ, 봉고Ⅲ 국산차량이 출시되고, 화물차 운송사업 허가 혜택 등이 제공되면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구매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수소승용차는 수소충전소 구축 본격화로 충전 불편이 해소되며 국산 수소차에 대한 수요자의 선택이 높아지는 등 보급실적이 늘었다.

전기승용차는 국산차 보급실적은 다소 줄었찌만 수입차 보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보급실적은 증가했다.

지자체별 올해 1분기 미래차 보급실적은 서울시가 2512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2396), 제주도(1011대)를 기록했다.

누적실적 기준으로는 제주도(2만2088대), 서울시(2만1641대), 경기도(1만8076대) 순이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침체,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계획 등 미래차 수요감소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구매지원 정책과 함께 시민과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 미래차 보급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차 보급을 늘려 미래차 누적 20만대 시대를 달성하겠다는 게 환경부의 복안이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지속적인 미래차 보급 확대를 통해 올해 미래차 20만 대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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