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예보 위성백 사장, 채무조정 통해 재기 성공한 자영업자 찾아 격려

예보 위성백 사장, 채무조정 통해 재기 성공한 자영업자 찾아 격려

기사승인 2020. 04. 06. 13: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00406131912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6일 예보의 채무조정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였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 소재 미용실을 방문해 이발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일선 현장에서 확인하고 격려하고자 6일 서울 성동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를 찾았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예보의 채무조정을 통해 경제적 재기에 성공한 채무조정 경험자다. 20여 년 전 A씨는 남편이 3층 건물에서 추락하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생계가 어려워져 대출을 받았으나, 이를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됐다. 하루하루 버티며 근근히 살아가던 A씨는 예보의 도움으로 장기분할상환 형태로 채무를 조정 받을 수 있었다. 예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영업컨설팅제도 및 자금지원 연계 등을 통해 A씨가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세 소상공인 A씨의 미용실 운영은 다시금 위기를 맞게 됐다. 위 사장은 어렵게 노력해 얻은 A씨의 자립이 다시 무너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자 A씨의 미용실을 찾았다. 위 사장은 A씨로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채무자의 어려움을 직접 전해듣고, A씨의 미용실 운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직원들과 이발을 했다. 손소독제 등 소정의 물품도 지원했다.

A씨와 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예보는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경제적 취약계층인 분활상환 약정 채무조정자를 대상으로 최대 1년 간 무이자 상환유예를 시행하고 있다.

A씨는 “오랫동안 가슴을 짓누르던 빚을 갚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했는데,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또다시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정말 마음에 큰 힘이 된다”며 예보에 고마움을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