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자체 소유 또는 개인이나 공동체 소유의 건물과 물건, 재능 등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공간 조성 및 공유네트워크 촉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총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공유공간 조성 △공유네트워크촉진 지원 등 2개 분야로 사업을 진행한다.
공유공간 등 조성 분야는 △공유부엌 △복합문화 공간 △공동마을 카페 등 공공 시설 및 민간 시설의 유휴 공간이다.
공유네트워크촉진 분야는 △공구 및 원예도구 대여 △장애인 편의용품 대여 및 체험 △학습 품앗이 △블록 및 보드게임 대여 사업 등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컨설팅 지원 문의는 (사)대구시민센터 공유팀, 기타 문의 사항은 대구시 시민소통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애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유문화가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발전시키고 대구시민의 생활속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공유사업이 발굴돼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민이 함께 해결하는 나눔의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