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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키운다

충남도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키운다

기사승인 2020. 04. 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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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중소기업 49개사 지원
매출 11.3% 증가, 고용창출 34명 등
충남도가 유산균·미생물 산업을 키우기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를 사업 주관기관인 순천향대학교 내에 2018년 구축하고 올해 3년차 사업을 수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식품,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2022년까지 5년간 155억 원을 투자한다.

세부사업은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기술지원을 위한 장비 및 시설 구축 △신규 유용균주 개발 및 균주 분양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개발 지원 △인증기관 기반 관련제품 품질·규격시험검사 지원 △제품 우수성·기능성 평가지원 및 임상시험 지원 △관련제품 사업화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이다.

도는 2018년부터 2년간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업 49곳에 지원한 결과, 기업의 매출신장이 11.3% 증가했다. 수출은 11.9% 늘었고, 고용도 34명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실제 정코스메틱(아산시 소재)은 기술지도를 통한 특허출원 및 시제품제작 등의 사업을 통해 최근 화장품 산업의 핫 트렌드인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라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한 신시장 판로개척, 기업 신뢰도 상승으로 매출과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두란(예산군 소재)은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전통발효식품(고추장, 청국장 등)의 우수한 유용균을 확보, 향후 신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울네이처푸드(아산시 소재)는 기업 내 연구인력 및 시설을 PMC와 상호협력·보완해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를 하고 있다. 이들은 상호협력으로 ‘식의약(Medi food)’ 공동연구과제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를 통해 관련 바이오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유일의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원스톱 올셋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충남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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