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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품질 비교정보 접한 소비자 94.1%…“구매 결정에 영향 받았다”

‘소비자원’ 품질 비교정보 접한 소비자 94.1%…“구매 결정에 영향 받았다”

기사승인 2020. 04. 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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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정보 유용성 및 영향력
품목별 정보 유용성 및 영향력 /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행복드림 비교공감’을 통해 발표한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18개 품목에 대한 품질 비교정보가 소비자의 상품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품질 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0%가 ‘품질 비교정보가 상품을 구입하기 전 정보 수집단계에서 유용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품질 비교정보를 확인한 후 관련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94.1%가 ‘실제로 상품의 구입을 결정하는 데 품질 비교정보의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의 품질 비교정보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인식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평소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7.0%에 그쳤으나, 품질 비교정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정보를 확인한 후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4.5%포인트 증가한 91.5%에 달했다.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품질이 의심스럽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품질 비교정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정보를 확인한 후에는 21.7%에서 7.8%로 낮아져 13.9%포인트 개선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조사대상 응답자의 90.7%는 ‘향후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할 때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정보를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해 많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비교공감의 품질 비교정보를 활용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품질 비교정보 제공 주기와 관련해 소비자의 96.3%는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필요하다고 응답해 정보 제공 주기는 단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제품의 출시 주기도 단축되면서 소비자가 상품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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