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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나이 들면 다 장애인” 또 비하 논란…통합당 “제명할 것”

김대호 “나이 들면 다 장애인” 또 비하 논란…통합당 “제명할 것”

기사승인 2020. 04. 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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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팻말 든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YONHAP NO-3920>
4·15 총선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가 6일 오전 영등포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연합
3040세대 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대호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가 7일 이번에는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노인 비하성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통합당은 이날 당 윤리위를 열어 김 후보를 제명할 방침이다. 전날 통합당은 김 후보가 3040 세대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제명을 검토했지만 경고에 그쳤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의 한 지역방송국이 진행한 관악갑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관악구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질문에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사용하는 시설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통합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7일) 당 지도부는 김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김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면서 “당 윤리위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김 후보는 30대와 40대를 향해 “30대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 등의 발언을 했고, 특정 연령층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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