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송군에 따르면 일명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요청 즉시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를 의미한다.
군은 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 체계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이송체계(헬기착륙장건설) 지원사업에 신청해 심의결과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안덕면 명당리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착륙장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사업비 총 2억원(국비 1억4000만원·도비6000만원)을 투입해 설계용역, 헬기 이·착륙장 노면포장, 구급차 진출입로 정비·포장, 전기공사 등을 설치해 생사의 기로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남지역에 닥터헬기 이·착륙장이 조성되면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으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