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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 최초 방역 정류장 설치…학원차량 등 소독

울산시, 전국 최초 방역 정류장 설치…학원차량 등 소독

기사승인 2020. 04. 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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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간 주 2회 감염 고위험군 이용 차량 내부 방역 실시
동천체육관
전국 최초로 방역 정류장이 설치된 운산 동천체육관./제공=울산시
울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차량 방역을 위해 8일부터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 정류장(이하 방역 정류장)’을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설치되는 방역 정류장은 동천체육관 내 주차장에서 9개의 방역 부스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1대당 10분 정도 방역 후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4월 한 달간 8일과 9일, 14일, 16일, 22~23일, 28~29일 등 매주 2회 총 8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방역 봉사에는 하루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선다.

무독성 인증을 받은 지역 사회적기업 소독약품을 이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 부분인 핸들,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후 내부공간을 초미립자분무기로 살균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 차량은 사회복지시설(기관) 업무 차량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하원차량, 울산시에 등록돼 있는 택시 등이다.

특히 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 대해 ‘청정안심차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방역하는 정류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대상 차량 운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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