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사옥 | 0 | 유한양행 본사. /제공=유한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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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432억원가량의 폐암 치료제 관련 기술료 수입을 거둔다.
유한양행은 8일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3500만달러(한화 약 432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에 유한양행이 수령할 기술료는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항암 치료제 ‘JNJ-372’ 병용 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첫 번째 단계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다.
이에 앞서 유한양행은 2008년 11월 얀센 바이오테크에 1조4000억원 규모로 ‘레이저티닙’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마일스톤 기술료 432억원은 유한양행 자기자본금 1조6500억원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한양행 측은 “향후 추가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 시 기술이전 계약은 종료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 반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