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서지역(삼산면 석모도, 길상면 동검도)의 배수관 부설공사를 완료하고, 수질검사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맑은 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인천 도서지역은 2014~2019년 6년간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상수도관 53.35㎞ 매설을 완료했다.
그동안 도서지역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먹는 물이 부족했다.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공중위생을 향상시키고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수 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수돗물) 공급문제를 해결했다”며 “도서지역(1355가구 2523명) 식수난 해소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