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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전국 3508곳서 사전투표

10~11일 전국 3508곳서 사전투표

기사승인 2020. 04. 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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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시간 오전 6시~오후 6시
발열 체크 후 위생장갑 끼고 입장
사전투표 비닐장갑 끼고 하세요<YONHAP NO-6230>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보안자문위원 회의에서 선관위 직원이 사전투표 시연을 하고 있다. 선관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명을 권장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비치한다. /연합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전국에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중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투표 때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여져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지가 든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고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이번 사전투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선거인들의 감염 방지에 중점을 뒀다.

선관위는 우선 사전투표 전날과 1일 차 투표 마감 후 모든 투표소의 방역 작업을 할 방침이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을 체크한다. 체온이 섭씨 37.5도 이상이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따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또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손에 끼고 투표소에 들어가게 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은 사전투표에서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할 것을 본격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전투표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투표 선거운동에 당력을 쏟는 분위기다. 이날을 포함해 사전투표까지 남은 이틀을 ‘중요한 시기’로 보고 메시지 전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통합당은 “사전투표는 다수의 유권자를 분산시키고 감염위험을 낮출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며 “10일과 11일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장에 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간곡한 심정으로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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