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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각장애인 목소리 찾아주는 프로젝트 시작

KT, 청각장애인 목소리 찾아주는 프로젝트 시작

기사승인 2020. 04. 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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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1]마음을담다 1탄 목소리 찾기1
‘마음을 담다’ 캠페인 TV 광고 첫 편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스틸컷/제공=KT
KT는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를 구현해 주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참가자를 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목소리 찾기는 KT의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참가 대상은 태어나면서부터 청력을 잃었거나, 여러 사유로 목소리를 잃은 사람이다.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녹음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2촌 이내의 동성 가족 구성원이 2명 이상 꼭 필요하다. 여성 참가자의 경우, 엄마·자매·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광고에서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만든 목소리를 갖게 된다. KT는 이 음성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족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연구한 ‘개인화 음성합성(P-TTS)’과 ‘AI 딥러닝(반복 학습)’ 기술을 이용한다. 목소리 유사도가 가장 높은 동성 가족의 음성을 데이터화하고 성별, 나이, 구강구조 등 참가자의 개인 특성을 반영해 수혜자만의 음색, 어조, 말투가 반영된 목소리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이번 목소리 찾기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직접 말해주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서 시작됐다”며 “KT는 따뜻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담아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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