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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21대 총선 투표함 수송·호송 대책 마련 시행

서해해경청, 21대 총선 투표함 수송·호송 대책 마련 시행

기사승인 2020. 04. 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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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도서 81개 투표함 대상…특공대 등 긴급 출동태세 유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투표함 수송과 호송 계획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서해해경은 오는 15일 투표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치러져 그 어느 때보다도 지원활동과 해상경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투표 전날인 14일부터 비상소집체제를 유지하고 함정과 항공기 및 특공대 등은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키로 했으며, 15일에는 상황대책팀을 운영해 투표함의 안전한 수송과 호송을 지원키로 했다.

서해해경은 이번 선거에서 여수 거문도와 군산 어청도 등 모두 53개 섬지역의 81개 투표함에 대한 수송과 호송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해경은 여수 초도, 군산 십이동파도 등 7개 도서의 8개 투표함은 직접 수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해경은 이번 투표함 수송과 관련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함정과 해양경찰관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함정 승선 예방대책을 마련해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이 예방대책에 따라 해경 함정에 승선하는 선관위 직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발열체크 등 철저한 지침 준수와 함께 함장 등 해경 경비함의 필수 요원들과의 접촉이 엄격히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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