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배달 아니면 드라이브스루…유통업계 ‘언택트’ 가속페달

배달 아니면 드라이브스루…유통업계 ‘언택트’ 가속페달

기사승인 2020. 04. 10. 10: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PC그룹 보도자료] SPC그룹 쉐이크쉑,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에 배달 및 드라이브 스루 시장이 확대되자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비롯해 호텔업게도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고 나섰다. 기존에는 일부 점포에서만 시범 운영하던 서비스를 전 직영점에서 시행하는 사례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으며, 호텔업계는 자사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도시락 형태로 만들어 드라이브스루로 제공하고 있다.

10일 햄버거 전문점 쉐이크쉑은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딜리버리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강남점과 청담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 운영했지만 공항점을 제외한 11개 전체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딜리버리 서비스는 SPC그룹의 통합 멤버십 ‘해피포인트’에서 운영하는 딜리버리 앱 ‘해피오더’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의 배달앱을 통해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이용할 수 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파인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에 맞게 딜리버리 서비스도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매장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는 등 공식 론칭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는 보다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 ‘맥드라이브’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올해 1분기(1~3월)에만 이용 차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맥드라이브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맥드라이브의 인기에 힘입어 맥도날드의 올해 3월 전체 매출 중 비대면 주문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나섰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선보이고 관련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호텔서울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판매하는 ‘시그니처 박스’의 가격을 소폭 조정해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한다. 판매 기간은 기존 이달 30일에서 5월 31일로 연장했다. 가격은 3만~10만원대 수준이다.

롯데호텔서울_드라이브 스루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