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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국악공연 온라인으로 만나보세요”…서울시, 온라인 문화생활 소개

“고품격 국악공연 온라인으로 만나보세요”…서울시, 온라인 문화생활 소개

기사승인 2020. 04.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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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한 시민들 마음 위로
29일 1시 '송해랑 이겨내 쑈' 유튜브 생중계…'미스터트롯' 홍잠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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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고자 온라인 문화생활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새단장 1주년을 맞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 내 현장배우들이 출연하는 영상을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7일부터 온라인 공연 ‘힘내라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된 예술단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12개 공연이 오는 28일까지 차례로 공개된다.

25~26일 오후 5시에는 서울남산국악당의 고품격 국악 공연을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적벽가: 불과 바람의 노래’에서는 박자희가 남성 소리꾼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적벽가’를 여성 소리꾼의 목소리로 담아낸다. 혜원·민희가 등장하는 ‘남창가곡’은 남성들의 음악이었던 ‘종묘제례악’과 ‘남창가곡’을 여성의 목소리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29일 오후 1시에는 어르신 전용 문화시설 ‘청춘극장’에서 진행되는 ‘송해랑 이겨내 쑈’가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전국노래자랑’의 송해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스터트롯’의 홍잠언과 ‘국악신동’ 김태연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남산예술센터는 ‘NFLIX 상영회’를 열어 역대 시즌 프로그램 6편을 선정했다. ‘NFLIX 상영회’는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또는 네이버TV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지난 달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 열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운당여관 음악회’도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국악TV 유튜브를 통해 4월 한 달간 다시 볼 수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온라인 스테이지’ 등 클래식 공연을 유튜브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 휴관 중인 문화시설들도 각 시설의 특색을 살린 온라인 콘텐츠를 게재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도 지난 달부터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시, 교육 등 콘텐츠들을 상설로 제공하고 있다.

시가 추천하는 4월의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으로 답답함을 느끼는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문화생활을 통해 집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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