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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집 앞 생활권 ‘편리미엄’ 단지 주목

코로나19 영향, 집 앞 생활권 ‘편리미엄’ 단지 주목

기사승인 2020. 04.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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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생활권 각광
원스톱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소비 트렌드 신조어 ‘편리미엄’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함께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인식 변화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집 근처 생활이 늘어나 교통, 편의, 여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6월 주 52시간 근무제 시범 시행 사업장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평일 저녁(18시~24시) 집 반경 500m 이내 요식업종 카드 이용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또 집 주변 세탁소와 미용실 이용 건수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소비 심리가 집을 선택할 때에도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생활 반경 안에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집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분양시장에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단지들이 인기가 높다. 지난 3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반경 500m 내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과 이마트, 해운대초교 등이 있고 직선거리 550m 내에 해운대 바다가 있어 원스톱 생활권을 갖췄다. 단지는 1순위 평균 22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이 약 500m 거리에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도 이날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자양1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878가구 규모로 이중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신양초, 신양중 등이 있다. 이밖에 뚝섬한강공원도 가깝다.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에서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3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로 이중 1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이마트, 희망대초, 성남북초 등이 있으며, 희망대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쌍용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3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20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85실 등 총 292가구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범어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동천초교, 대구과학고, 경신고 등이 가깝다. 단지 앞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금융, 행정 인프라와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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