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 0 |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한반도평화번영포럼 김연철 통일부 장관 초청 특별강연에서 참석자 소개시 박수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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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최다선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대전 서구갑)이 21대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당초 오는 25일 치러질 국회의장 경선은 박 의원과 김진표 의원 간의 양자 구도였지만 김 의원이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20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
김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우리 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이기도 한 박 의원은 당내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게 됐다.
대전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박 의원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홍콩 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다. 그는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9년에는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뒤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대전에서 내리 6선을 했다.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