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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웅래 “윤미향 의혹, 숨길 상황 아냐…국민 분노 임계점 달해”

민주당 노웅래 “윤미향 의혹, 숨길 상황 아냐…국민 분노 임계점 달해”

기사승인 2020. 05. 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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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상처 받아선 안돼…의혹 밝혀져야"
발언하는 노웅래 과방위원장<YONHAP NO-4060>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숨기고 할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공정과 정의의 대표적인 정권이 문재인정권인데 이 공정·정의의 부분이 의심과 의혹을 받게 된다고 하는 것이 이제는 국민의 상식과 분노의 임계점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회계가 잘못됐으면 잘못된 것을 고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친일·반일 프레임으로 보는 것은 안된다”며 “이것을 일부의 정치공세나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 또한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무엇보다 위안부 진실규명과 치유 활동의 30년 역사가 부정돼서는 안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또다시 상처를 받아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의혹이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칫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의 불투명 의혹이 건강하게 잘하는 시민사회활동까지 송두리째 부정되거나 폄하되게 하는 상황까지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당에서도 (윤 당선인 논란을) 엄중한 문제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이 신속히 사안의 실체와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것”이라면서 “당 내부에서도 논의를 심도 있게 하고 있기 때문에 당의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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