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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소행성 충돌? ‘괴물’이라 지칭된 행성의 진실은…‘SNS 와글와글’

오늘(21일) 소행성 충돌? ‘괴물’이라 지칭된 행성의 진실은…‘SNS 와글와글’

기사승인 2020. 05. 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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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제공, 연합
오늘(21일) 소행성이 접근할 것이라는 보도 후 실제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나사는 '1997 BQ'로 명명된 길이 1.5㎞짜리 소행성이 시속 6만7600㎞ 정도로 22일(한국시간) 새벽 지구에 근접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대형 행성을 두고 ‘괴물 소행성’이라고 지칭했다.

하지만 해당 소행성과의 실제 충돌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측된 궤도를 살펴보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 거리가 620만㎞로 지구-달 거리의 16배다.

나사는 지구로부터 1억2000만 마일(약 1억9300만㎞) 안으로 접근하는 것들을 '지구근접천체'(NEO)로 규정한다.

소행성, 유성, 혜성, 운석 따위의 천체는 충돌과 같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에 상시로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 BQ'는 궤도 분석의 결과로 1997년 1월 16일에 감시망의 대상이 됐다.

더불어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서연미 아나운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소행성 충돌 분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선 해당 소행성은 1997년에 점성술사가 아니라 일본 천문연구원에서 발견이 됐으며 오래전 발견이 됐기 때문에 궤도가 명확히 다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행성은 지구에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며 지구에 접근한다고는 써 있지만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정도가 쉽게 말하면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를 기준으로 약 16배나 먼 곳으로 규정됐다.

나사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물리적 충격을 가해 궤도를 바꾸는 ‘더블 소행성 재방향 실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소행성의 충돌 보도 후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심층취재가 필요하다" "나 아직 연예도 못해봤는데 이럴수가" "갑작스럽게 충돌까지? 말이 안 되는데" "그래서 충돌이 오늘이라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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