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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논란 속 日 우익 언론 “반일 증오의 상징, 소녀상 조속히 철거”

정의연 논란 속 日 우익 언론 “반일 증오의 상징, 소녀상 조속히 철거”

기사승인 2020. 05. 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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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극우 매체가 평화의소녀상 철거와 수요집회 중단을 주장했다.

일본의 우파 성향 산케이신문은 20일 '반일 집회 그만두고 (소녀)상 철거를'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비판에 귀를 기울여 반일 증오의 상징인 위안부상(평화의 소녀상)을 조속히 철거하면 좋겠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인용하며 "이씨는 지금까지 함께 활동 해 온 집회 주최 단체(정의연)의 운영도 비판했다"며 "그것을 계기로 단체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 등의 의혹이 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씨가 이번에 정의연에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반일 집회를 그만둬야 한다는 주장은 옳다"면서 "단체의 부적절한 운영 등을 부각한 것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산케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여러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으며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피해자 요양에 쓰겠다며 2013년 사들인 경기 안성시의 가옥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케이 신문의 보도로 일본 내 우익 세력이 정의연이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해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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